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소식, 오늘 정말 반가운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부상 복귀전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봤던 안세영 선수가 8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에 안착했고, 서승재-김원호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까지 나란히 4강에 오르면서 한국 배드민턴이 이번 대회 최고의 성적표를 예약해두고 있습니다.

준결승 상대와 정확한 예정 시간, 중계 정보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8강 결과 총정리, 한국 3개 조 전승



8월 21일(금) 열린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 선수는 중국의 한위에(세계 5위)를 2-0(21-19, 21-12)으로 제압했고,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의 고쩨페이-누르 이주딘 조를 2-0(21-16, 21-16)으로 완파했습니다.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인도네시아의 쿠스마-푸스피타사리 조를 2-0(21-11, 2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세 경기 모두 상대에게 게임 하나조차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결과였습니다.
📅 8/22(토) 준결승 예정 시간표 (한국시간 기준)



준결승은 8월 22일 토요일, 세 경기 모두 코트1에서 열립니다. 공개된 예정 시간은 다음과 같으며, 앞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을 꼭 참고해주세요.
- 여자 복식(WD) 오후 3시 40분: 이소희/백하나(한국) vs 리이징/뤄쉬민(중국)
- 여자 단식(WS) 오후 7시 50분: 안세영(한국) vs 왕즈이(중국)
- 남자 복식(MD) 오후 8시 40분: 서승재/김원호(한국) vs 아론 치아/소 위익(말레이시아)
세 경기가 모두 코트1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후 3시 40분경부터 밤까지 계속 코트를 지켜야 하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안세영 선수의 경기가 밤 8시에 가까운 시간대로 예정돼 있어서,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세영, 왕즈이와 3년 만의 세계선수권 결승行 리매치


안세영 선수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왕즈이(세계 3위)입니다. 두 선수는 올 시즌에만 벌써 5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흥미로운 건 다섯 번의 만남이 모두 결승전이었다는 점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그중 전영오픈 결승을 제외한 나머지 네 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을 만큼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습니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 선수에게, 왕즈이와의 이번 준결승은 그 도전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서승재-김원호, 최대 라이벌 탈락으로 2연패 청신호
남자 복식 디펜딩 챔피언 서승재-김원호 조의 준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 위익(세계 4위) 조입니다.
최근 서승재-김원호 조에게 일본오픈과 중국오픈 결승에서 연달아 패배를 안겼던 강력한 라이벌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세계 2위·인도네시아) 조가 8강에서 대만 조에 패해 이미 탈락한 상황이라, 서승재-김원호 조의 2연패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 백하나-이소희, 세계선수권 첫 메달 확보 후 결승 도전


여자 복식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반전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랭킹은 늘 상위권이었지만 정작 세계선수권에서는 8강 이상을 넘지 못했던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을 넘어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미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백하나 선수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이소희 선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리이징-뤄쉬민 조로,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이첼 로즈-페비 세티아닝그룸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왔습니다.
📺 중계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국내 중계는 SPOTV와 BWF 공식 유튜브(BWF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 시간은 앞 경기 진행 속도에 따라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으니, 시청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유 있게 코트를 켜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마무리하며
부상 복귀전이라는 부담을 안고 시작했던 안세영 선수가 8강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서승재-김원호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까지 나란히 메달권에 안착하면서 한국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8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40분 여자 복식부터 시작해서, 밤 8시 40분 남자 복식까지 코트1에서 이어지는 마라톤 같은 하루, 세 팀 모두 결승까지 진출하는 그림을 함께 응원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