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의 마지막 주말, 중국 창저우에서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격돌하는 BWF 슈퍼 1000 시리즈 '중국오픈'이 한창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 선수는 슈퍼1000슬램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순항중에 있습니다.
오늘 있을 4강 경기와 중계 방송 일정 알려드리겠습니다.
7월 26일(토) 한국 선수 중국오픈 4강 일정 (한국시간 기준)
오늘 펼쳐질 중국오픈 4강 경기, 놓치지 마세요!
- 오후 1시 30분: 여자복식 공희용/김혜정 vs 류성슈/탄닝 (중국)
- 오후 8시 30분: 여자단식 안세영 vs 한위에 (중국)
두 경기 모두 코트 1번에서 열리며, SPOTV와 BWF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됩니다.
안세영 선수가 배드민턴 슈퍼 1000의 결승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을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중국오픈 4강 진출 쾌거!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는 8강에서 만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5위)와의 경기에서 2-0(21-18, 21-19) 완승을 거두며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세트는 17-18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역전승했고, 2세트는 접전 끝에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 승리로 천위페이와의 상대전적도 13승 13패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고,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어요. 안세영 선수의 놀라운 집중력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 이어 6번째 슈퍼 1000 대회에서 승리를 이어가며, ‘슈퍼 1000 슬램’이라는 역사를 향해 성큼 다가섰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바로 이 배드민턴 슈퍼 1000 시리즈들을 모두 석권하는 것이죠.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한위에(HAN YUE)와 격돌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에서는 왕즈이와의 재대결이 유력합니다. 과연 안세영 선수가 중국오픈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자복식 공희용-김혜정, 중국오픈 4강 진출
한국 여자복식의 또 다른 자랑 공희용-김혜정 조는 8강에서 같은 한국의 백하나-이소희 조를 상대로 2-1(6-21, 22-20, 21-12)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오픈 4강에 올랐습니다.
1세트를 완전히 내주고 시작한 경기였지만, 2세트 듀스 접전을 극복하고 3세트에선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흐름을 뒤집었어요. K-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준 멋진 경기였습니다.
4강 상대는 중국의 류성슈-탄닝 조입니다. 이 조는 홈코트 이점을 안고 빠른 템포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죠.
공-김 조가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전환으로 리듬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승부의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배드민턴 슈퍼 1000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기대해봅니다.
아쉽게도 탈락한 종목들: 중국오픈의 높은 벽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인도네시아의 알피안-피크리 조에게 0-2(19-21, 14-21)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1세트 후반까지 따라갔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고, 2세트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어요.
강민혁-기동주 조 역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에 0-2(16-21, 20-22)로 석패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들의 다음 배드민턴 슈퍼 1000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혼합복식에서도 왕찬-정나은 조는 세계 2위 장전방-웨이야신 조(중국)에게 0-2(17-21, 14-21)로 패했습니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빈틈이 드러났어요. 중국오픈의 벽은 높았지만, 이들의 값진 경험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2025 중국오픈 대회 우승상금
2025 빅터 중국오픈은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로, 올림픽 시즌 이후 열리는 가장 중요한 국제 대회 중 하나입니다.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에 달해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포인트 12,000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죠. 올해는 특히 한국 선수들이 고르게 8강에 진출하며 "K배드민턴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국오픈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점, 주목할 만하죠.
오늘 있을 중국오픈 4강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