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드민턴 팬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렸을 2025 중국오픈.
특히 이번 대회는 안세영 선수가 역사적인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하는 무대였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준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게 되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어요.
슈퍼 1000 슬램, 역사상 최초가 될 뻔했던 대기록
안세영 선수는 2025년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남은 하나, 바로 중국오픈만 추가하면 단식 최초로 슈퍼 1000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 도전은 아쉽게도 완주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창저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한웨 선수와 맞붙은 안세영은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기권하게 되었거든요.
경기 흐름과 부상 상황, 어땠을까?
1세트 초반은 매우 좋았습니다.
안세영은 특유의 리듬을 잘 살리며 10-6까지 리드했지만, 이후 무릎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이 무뎌졌습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19-21로 내줬고, 2세트 역시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하며 흐름이 무너졌어요.
결국 6-11 상황에서 더는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결승 진출과 슈퍼 1000 슬램 도전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부상 원인은 누적된 피로… 무리하지 않은 결정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의 부상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고 해요.
그동안의 강행군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무릎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오픈 우승 직후 바로 중국오픈에 출전하면서 회복 시간이 부족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협회는 “무리하게 출전하면 장기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권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의 대기록보다 선수의 건강을 우선한 결정, 많은 팬들이 이 판단에 공감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팬들의 반응은? “기록보다 건강이 먼저”
SNS와 팬 커뮤니티를 보면 아쉬움과 안타까움 속에서도 안세영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에요.
기록은 다음에도 도전할 수 있지만, 선수의 몸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죠.
더욱이 곧 8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어요.
지금은 몸을 추스르고 재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안세영, 여전히 세계 랭킹 1위의 실력자
부상 소식은 충격적이었지만, 안세영은 이미 세계 최고의 단식 선수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2025년 시즌 6승, 그것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거둔 성과였으니 말이죠.
이번 기권은 단기적인 좌절일 뿐,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훨씬 더 큰 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어요.
팬들은 모두가 하나 되어 그녀의 빠른 회복과 멋진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자 복식팀도 4강에서 아쉬운 패배
한편,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어요.
중국의 강호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두 세트 모두 10-21, 12-21로 비교적 큰 점수 차로 졌지만, 강팀과의 대결을 통해 쌓은 경험은 향후 올림픽 준비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스포츠에서 진짜 중요한 건 ‘사람’이죠. 이번 대회를 보며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건, 기록이나 트로피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 ‘선수’라는 사실입니다.
안세영의 기권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몸을 아끼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었어요.
이 결정은 단순한 순간의 대응이 아니라, 전체 커리어를 위한 현명한 판단으로 기억될 거라 믿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멈춘 것이 아니니까요
여러분은 안세영 선수의 이번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상이라는 변수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이를 대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안세영 선수가 충분히 회복해 다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날까지, 다 함께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안세영부상, #슈퍼1000슬램, #중국오픈기권, #배드민턴여제, #안세영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1000, #파리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안세영기록, #BWF슈퍼슬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