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 KLPGA 투어에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명승부로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 노승희 선수의 ‘더헤븐 마스터즈’ 연장전 역전 우승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 쟁쟁한 선수들과의 치열한 접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했던 주요 선수들의 끈질긴 활약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주였습니다.
지금부터 노승희 선수의 극적인 우승 과정과 함께, 더헤븐 마스터즈의 모든 하이라이트와 주요 선수들의 최종 순위를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노승희, 6타 차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다!
2025년 6월 22일,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은 단연 노승희 선수였죠. 그녀는 마지막 날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노승희 선수는 최종 라운드를 공동 7위, 선두였던 이다연 선수에게 무려 6타나 뒤진 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완벽한 샷 감각으로 코스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극적으로 선두 이다연 선수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연장 첫 번째 홀, 18번 홀에서 노승희는 6m짜리 기적과도 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어코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노승희는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올 시즌 11개 전 대회 컷 통과에 성공하며 그 어떤 선수보다도 안정적인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탔던 그녀의 페이스를 보면, 이번 우승은 이미 예고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쉬움 속 빛났던 이다연 선수의 활약과 임희정 선수의 저력
노승희 선수의 드라마틱한 우승만큼이나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는 바로 이다연 선수입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키지 못했어요.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 퍼트만 성공했더라면 더헤븐 마스터즈의 트로피는 그녀의 것이 될 수 있었기에, 더욱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순간이었을 거예요.
아쉽게도 이다연 선수는 2023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의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끈질긴 플레이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했습니다.
한편, 임희정 선수는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총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우승 경쟁에는 아쉽게도 가담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샷과 정교한 퍼트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베테랑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그녀의 다음 대회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아쉬움과 이동은 선수의 끈기
직전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로 강력한 2연승 후보였던 이동은 선수는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쉽게도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녀 역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차기 대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더헤븐 마스터즈의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배소현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공동 34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어려운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였네요.
📊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 주요 순위 요약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의 치열했던 경쟁 끝에 확정된 주요 선수들의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노승희 (13언더파 203타, 연장전 승)
- 2위: 이다연 (13언더파 203타, 연장전 패)
- 3위: 임희정 (12언더파 204타)
- 공동 4위: 김나영, 유현조 (11언더파 205타)
- 공동 6위: 이동은, 이지현 (10언더파 206타)
- 공동 8위: 박민지, 박도은 (9언더파 207타)
- 공동 34위: 배소현 (2언더파 214타)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는 단순한 결과를 넘어 경기 흐름의 극적인 반전과 선수 개개인의 집중력, 그리고 멘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특히 노승희 선수는 1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 연장전까지 샷 감각과 멘탈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KL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상반기 안에 우승하자는 목표를 이뤄 행복하다"며 "시즌 3승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노승희 선수. 그녀가 다음 대회에서도 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KLPGA 투어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많은 골프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소개해드린 더헤븐 마스터즈 대회 이야기, 어떠셨나요? 노승희 선수의 극적인 역전 우승부터 이다연 선수의 아쉬운 준우승, 그리고 다른 주요 선수들의 뜨거운 활약까지! 경기 내용 하나하나가 드라마처럼 펼쳐졌던 만큼 많은 분들이 감동과 흥분을 동시에 느끼셨을 것 같아요.
골프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실감났어요.
다음 주 경기에는 또 어떤 드라마가 쓰여질까요?
그럼 다음에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골프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모두 행복한 골프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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