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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축구

손흥민, 토트넘 떠나 미국 LAFC로 이적 이유는? 연봉·이적료·이유까지 총정리

by 빅스포츠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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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


손흥민 선수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무거웠고, 그의 표정엔 수많은 감정이 교차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심스럽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 한마디로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와의 이별을 공식 선언한 거죠.


누구보다 팀을 사랑했고, 팬들에게 헌신했던 그였기에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적의 이유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 상황에서도 그는 “2026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바로 미국, 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입니다.

 

 

LAFC와의 이적, 연봉은?

 

 

이미 다수 언론은 손흥민이 LAFC와의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연봉은 무려 870만 달러(약 121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MLS 전체 연봉 순위 3위권입니다.

 

현재 1위는 리오넬 메시(약 2,040만 달러), 2위는 로렌초 인시녜(1,540만 달러).


인시녜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기에, 손흥민은 사실상 MLS 연봉 2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토트넘과 LAFC 간 이적료 협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토트넘은 원래 2,7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손흥민의 이적을 존중하기로 했고, 2,000만 달러(약 278억 원) 수준에서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우디 클럽들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는 “돈보다 꿈”을 택했습니다.


정기적인 출전, 북중미 환경 적응, 그리고 2026 월드컵을 위한 준비. 이 모든 걸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손흥민은 단순히 팀을 떠나는 게 아닙니다.
클럽의 레전드로, 그리고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떠나는 겁니다.

 

10년 동안 그는

  • 총 454경기 출전
  • 173골, 101도움
  •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 100골
  • 유로파리그 우승
  • 골든 부트 수상

이 모든 성과를 이뤄낸 그는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전설을 써 내려가겠죠.

 

 

왜 하필 LA일까?

 

 

손흥민의 선택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 도시이자, 한인 커뮤니티가 활발한 도시입니다.


MLS 무대에서의 활약은 손흥민이 2026 월드컵을 준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럽보다 비교적 신체 피로가 적은 일정과 넓은 미국 땅에서의 문화적 다양성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자극이 될 것입니다.


물론, 팬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팬들의 마지막 인사, 그리고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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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날,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예정이고, 한국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계약 체결은 뉴캐슬전 직후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하네요.
참, 이 경기 역시 토트넘과의 상업계약상 손흥민이 꼭 출전해야 하는 경기라는 사실도 흥미롭죠.

 

 

 

그리고 손흥민은 앞으로...

 

그는 늘 “팬들을 위한 플레이”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는 팬들의 이해와 응원 속에 자신의 커리어와 국가대표로서의 책임을 모두 짊어지고 떠납니다.

그 선택이 옳았음을 MLS 무대에서 증명해 줄 손흥민.


우리는 이제 LAFC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보며 다시 한 번 자랑스러워질 준비를 해야겠죠.


우리 모두 함께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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